-
[백가쟁명:유주열]베이징의 고려영(高麗營)과 도쿄의 고마군(高麗郡)
세기 나당(羅唐) 연합군에게 고구려가 멸망되었다. 고구려는 수 양제와 당 태종을 물리친 동아시아 최강국이었으나 영웅 연개소문이 죽고 그의 아들들이 서로 싸워 내홍에 빠져 나라를 잃
-
똥더미에 묻힌 고구려비
가파른 절벽 위에 왕관처럼 우뚝 솟은 성.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, 하늘이 내린 성이다. 중국 랴오닝성 환런(桓仁)현에서 20리 가량 버스로 달리자 산 너머 솟구치듯 성이 떠
-
[김진국의 시대공감] 고구려의 말굽소리를 듣다
가파른 절벽 위에 왕관처럼 우뚝 솟은 성.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, 하늘이 내린 성이다. 중국 랴오닝성 환런(桓仁)현에서 20리 가량 버스로 달리자 산 너머 솟구치듯 성이 떠올
-
[책 속으로] 고구려는 동북아 문화용광로였다
중국 쑤저우(蘇州)의 서쪽 관문 역할을 했던 누각 철령관(鐵鈴關). 명나라 때인 1557년 군사 방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. [사진 통나무] 도올의 중국 일기 1~3김용옥 지음,
-
외부와 연합만큼 내부 결속 단단해야 동맹전략 성공
영화 ‘평양성’. 668년 9월 21일 평양성 함락으로 백제에 이어 고구려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. 지금으로부터 꼭 1347년 전인 668년 9월 21일(음력), 고구려 수도 평양
-
[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] (15) 북한 AIIB 가입 통일에 도움 된다
윤창현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전 한국금융연구원장현장에는 무언가가 있다. 삶의 현장에는 땀이 있고 눈물이 있고 열기가 느껴진다. 역사의 현장은 좀 다르다. 고즈넉함 속에 놓여 있
-
[평화 오디세이] 김훈 '강(江)의 노래'
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.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는 강물은 연간 1200억t이다. 나는 숫자를 옮겨 적을 뿐, 이
-
[평화 오디세이] 김훈 '강(江)의 노래'
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.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는 강물은 연간 1200억t이다. 나는 숫자를 옮겨 적을 뿐, 이
-
[평화 오디세이] 김훈 '강(江)의 노래'
단둥에서 70년이 흘러도 왜 싸우는가 … 압록강 단교는 묻고 있었다 압록강을 지나는 북한의 낡은 목선. 뒤로 신압록강대교가 보인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한반도에서 서해로 유입되
-
[평화 오디세이] 유리에 갇힌 광개토대왕비는 광야를 달리며 외치고 싶다
‘동양의 피라미드’라 불리는 거대한 돌무덤인 장군총을 참가자들이 탑돌이 하듯 둘러싸고 돌았다. 오녀봉 채석장에서 15년 걸려 날라온 거대한 돌 1200개의 운반 방법이 놀랍다. [
-
[평화 오디세이] 돌 하나 빠져서 기우는 장군총 … 고은 “죽음의 권력이다” 탄식
“어느 쪽이 북한인가요?” 압록강변에서도, 북한 자강도 만포시의 맞은편 지안(集安)에서도 이인호 KBS 이사장은 북이 어디인가 물었다. ‘평화 오디세이 2015’ 순례길에서 가장
-
[현장에서] 아이들도 외국인도 함께 … 축제가 된 통일박람회
통일박람회 마지막 날인 31일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중앙일보·JTBC 부스 앞에서 인투인컴사가 진행한 ‘통일 대박’ 다트게임을 하고 있다. 행사 기간(29~31일) 동안 1
-
[커버스토리] 우리나라 역사 빛낸 9명의 명장들
일러스트=공민우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. 임진왜란 때 곽재우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것을 기념한 ‘의병의 날’이 6월 1일입니다. 남북간 전쟁이 발발한 6·25도 잊어선 안
-
[백가쟁명:유주열]몽촌토성에서 본 한성백제의 꿈
필자가 사는 아파트가 올림픽 공원 근처에 있어 산책 나가는 기회가 많다. 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‘곰말’이었다고 안내되어 있다. 공원을 산책하면서 이곳이 풍납성과 함께 고대 백제
-
[정현진 기자의 아웃사이더]조선시대엔 잊힌 광개토대왕
광개토대왕 영정 ‘아웃사이더’의 첫 번째 주제는 광개토대왕과 고정관념에 대한 것입니다. 뜬금없이 광개토대왕과 고정관념이라니…의아하실 수도 있겠습니다. 하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
-
[역사 NIE] 광개토대왕
우리 역사 중 가장 강력한 국력을 자랑했던 국가를 꼽는다면 고구려를 떠올리게 된다. 광개토대왕이 통치했던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에 고구려는 제국을 건설했다. 당시 고구려는 한강
-
'정묘년'은 어디 갔나 … '고구려비' 논란 더 키웠다
‘지안(集安) 고구려비’의 실체는 무엇인가. ‘정묘년(丁卯年·427년·장수왕 15년) 미스터리’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. 10일 중국 지린(吉林)성 사회과학원 장푸유(張福有·장복유
-
고구려비문 ‘정묘년’ 수수께끼 … 중국 왜 공개 안 했나
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 ‘지안(集安) 고구려비’의 탁본(拓本)이 처음 입수됐다. 탁본은 돌이나 금속에 새겨져 있는 글씨를 먹을 활용해 원형 그대로 종이에 뜨는 방법을 말한다.
-
[단독] "제2 광개토대왕비 가짜일 가능성은…"
문성재 박사“새로 출토된 고구려 비석은 위각(僞刻)일 가능성이 크다.” ‘제2의 광개토대왕비’로 추정됐던 고구려비에 대해 고대 중국어 학자 문성재(우리역사연구재단 책임연구원) 박
-
戊□ … □ 속 글자는 지안 제2광개토대왕비 연대 풀 열쇠
중국 지린성 지안시 마셴촌에서 새로 발견된 고구려비. 기존 광개토대왕비보다 제작 시기가 이를 수 있다는 학계의 주장이 나왔다. [중앙포토] 대사는 수수께끼투성이다. 중국 지린(吉林
-
중국 지안서 제2 광개토대왕비 발견
중국 지린(吉林)성 지안(集安)시 마셴(麻線)향 마셴촌에서 또 하나의 고구려 비석이 발견됐다. 기존의 광개토대왕비와 비교하면 크기는 작지만 새겨진 내용이 유사해 ‘제2의 광개토대왕
-
한국 위인 재조명한『영웅』출간 조강환 한국방송통신연구원장
조강환 한국방송통신연구원장이 서울 마포에 있는 위암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한국사 위인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“한류(韓流)는 수천년 전 선조들의 활약에서 시작됐다”고 말하고 있
-
[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] 중국 지린성 지안현 장군총
종이에 먹펜, 30.5X43㎝, 2012 중국의 동북공정은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의 속국이었다며 역사 왜곡을 하는 것입니다. 한국뿐 아니라 양심이 있는 일부 중국의 사학자들이 반대하
-
가을에 즐기는 도심 트레킹
가을철 최고의 활동은 등산이다. 하지만 등산에 부담을 갖는 사람도 많다. 높은 산을 오르기에 체력도 받쳐주지 않고, 산이 있는 곳까지 이동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. 그래서 많은